(서울 더리더)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30일과 7월 1일 주말 이틀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경의중앙선 신촌역 광장에서 ‘기차역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안동라거, 몽크IPA, 브루클린IPA, 가펠퀠쉬 등 60여 종의 국내외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돼 5회에 걸쳐 펼칠 ‘컬쳐브릿지 프로젝트’의 첫 행사다.
‘컬쳐브릿지’란 명칭은 연세로와 이대 상권 중간 지점에 위치한 신촌기차역 광장이 ‘가교’가 돼 신촌 연세로의 역동적 분위기가 이대 지역까지 확산되길 바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구는 ‘수제맥주’처럼 매회 다른 콘셉트를 정하고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컬쳐브릿지 프로젝트로 신촌기차역 광장 일대가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촌기차역 광장 인근에 신촌박스퀘어가 준공되고 신촌역사에 면세점 입점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컬쳐브릿지 프로젝트가 이대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