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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지방자치
  • 입력 2010.03.23 01:11

“9년 연속 대형 산불 없는 목표 달성”

김대수 삼척시장

▲ 22일 강원 삼척종합운동장에서 김대수(왼쪽) 삼척시장을 비롯한 산불진화대원과 6개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대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산불 없이 산림을 보호할 수 있었고 9년 연속 대형 산불 없는 목표를 달성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22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산불진화대 발대식에서 “이와 같은 성과는 시와 지역사회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동해안 대형 산불로 1만7천여ha의 산림피해는 물론 총 6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며 “6.2 지방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불순세력의 방화로 인한 산불발생이 매우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삼척시는 이날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산불진화체계를 확립하고 산불발생 시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갖고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진화대원과 6개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차 3대, 소방차 2대, 등짐점프 200점 등의 산불진화장비가 동원됐다.

  또 산불발생 상황을 가상해 산불재난 현장 조치 행동 수칙에 따라 산불 발생 시 출동·진화 및 현장통합지휘 과정 등 산불발생 대응 훈련을 전개했다.

  김 시장은 “영동지방의 고온 건조한 봄철 기후특성으로 인한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봄철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삼척시 전체면적의 88%가 임야인 산림 관광자원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고 녹색성장의 산림가치를 높이는데 행정력만으로는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산불방지와 진화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논. 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안하기 운동 등 산불피해를 최소화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는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입산통제와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남은주 기자 bonia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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