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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8.07.04 11:20

신금철 화천군의장 “늘 군민 곁에 있겠다”

제8대 강원 화천군의회 전반기 의장

신금철 강원 화천군의회 의장.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신금철 강원 화천군의원은 화천군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더리더’에서는 지난 3일 군의회 개원식 후 신금철 의장을 만나 8대 화천군의회를 이끌어 갈 각오와 포부를 물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장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문화발전,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화천범암골 목도소리 보존회를 창단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보존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많은 우리의 유무형 문화재가 사라지고 있다. 우리의 소리를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이어지고 지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장은 “소외되는 지역 없이 군 전체가 고르게 발전하길 원한다. 발전이 한 곳으로 치우쳐 주민 간 갈등과 불만이 있어선 안 된다.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금철 강원 화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3일 제8대 화천군의회 개원식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특히, 신 의장은 가난한 유소년기를 보내 주민 복지에 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린 시절 굶기를 밥 먹 듯하고 학교를 다닐 수 없을 만큼 가난했다. 독학으로 검정고시와 방통고를 졸업하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했다. 화천의 청소년들이 동등한 교육의 출발점에서 꿈을 펼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장은 지난 7대 군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4년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 칩거해 공부하고 더 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시골에서 민주당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스팔트를 손톱으로 파 콩을 심는 격이다. 20년 동안 민주당원이었다.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했지만 개의치 않고 견뎠다. 진심은 언젠가 드러나는 법이다. 농사와 화천범암골 목도소리 보존회에만 마음을 쏟고 4년을 견뎠다”고 그동안의 삶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에게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물었다.

  그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따르고 소통과 협치에 노력을 다하겠다. 일신우일신하는 군의원으로 늘 군민의 곁을 지키켔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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