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강원 태백시 하이원엔터테인먼트(하이원ENT)가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외주제작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15일 하이원ENT에 따르면 최근 문곡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퍼니플럭스(대표 정길훈)와 방송 판권 및 캐릭터 등과 관련, 8억원의 외주제작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이 체결된 애니메이션 ‘똑딱하우스’는 퍼니플럭스가 기획 및 제작을 맡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의 의미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똑딱하우스는 2008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방송영상 관련 밉콤주니어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메이저 배급사인 RDF 미디어 그룹과 공동제작 및 판권 계약이 체결돼 BBC 등 전 세계 각국에 방영이 계획 중인 이번 애니메이션은 하이원ENT가 총 52편 중 40편을 제작하게 된다.
이학재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기술력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E-City 조성사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