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글로벌 문화특별시로 선정되길 기대”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춘천시 문화도시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6.13 지방선거 당선 직후부터 ‘문화특별시’ 구상의 조기 실행을 위해 시민정부 준비위에 문화특별시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단 구성을 추진해 왔다.

  ‘춘천시 문화도시추진단’은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갖고 이재수 시장이 추진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하고 곧바로 8월말까지 제출하는 문화도시조성계획 작성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이재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사람의 꿈이었던 문화도시 추진이 함께 꿈꾸며 실현할 수 있기 바란다”며 “출범식은 우리 도시의 새로운 기회임이 분명하다. 90년대부터 춘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지정받았지만 그 실현결과는 부끄러울 만치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도시가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자부심이 돼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그 이름을 부르기에 주저함이 없기를 바란다. 시장에게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생각하는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글로벌 문화특별시로 선정되기를 소망한다.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