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019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사업제안과 함께 올해부터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기구 활동과 병행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대면 설문조사와 인터넷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면 설문조사는 7월 1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달말까지 구성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의 당위성과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므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터넷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며 대면 설문조사는 조사기간 중 이.통장 및 반장,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객, 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설문내용은 행정기능 분야별 투자 선호도, 행사.축제, 지방보조금, 신규 및 대규모사업 선호도 등의 문항이 포함돼 있으며 주민제안사업은 읍.면.동별로 구성된 지역회의를 통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