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제23회 강원양성평등대회가 지난 13일 삼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옥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송석두 행정부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과 박윤미 도의회 부의장, 김양호 삼척시장 내외 및 18개 시.군 시장 군수 또는 가족, 18개 시.군 여성단체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이 자리에서는 자랑스런 강원여성상 및 평등문화상 수상에 이어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창, 이임여성단체장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한명옥 회장은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감사패를,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순우 사모에게 3선 당선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명옥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큰 축제였던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최문순 도지사와 강원도민 모두 고생 많으셨다. 유치부터 개최까지 눈물 흘리며 애썼던 강원여성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방자치제가 시작 된 지 23년이지만 여성 시.도지사는 없었다. 지역 내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함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시대에 하나 된 강원여성의 힘으로 평화시대를 열어야 한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해 격려사를 전달했다. 송 부지사는 “강원도는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강원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여성들이 마음 놓고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여성의 역할과 지위 확대,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더 많은 여성지도자가 배출되고 각 분야에서 차별 없이 재능을 인정받고 활약 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