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리더) “민원 들어주는 것이 행정, 귀찮아하지 말고 해야 할 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오전 열린 실.국장 회의 중 공유시장경제국 업무를 점검한 자리에 앞서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민원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데 우리의 주권자인 도민, 시민의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바로 행정”이라면서 “민원을 귀찮아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시각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 취임 후 처음 열린 이날 실.국장 회의는 앞서 서면으로 제출받은 주요현안에 대한 사점 점검을 마친 이 지사의 지시로 개최됐다.
오전에는 경기도 남부청사와 남부지역 소재한 사업소 등 23개 실국과 사업소 소속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북부청사 실.국장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도 관계자는 “기존의 업무보고가 실.국별로 따로 열리고, 담당부서가 보고를 하고 도지사가 질문을 하던 방식이었다면 이날 회의는 전체 실.국장이 모인 가운데 도지사가 검토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실국장 및 실무자가 함께 답하고 토론했다는 점에서 달랐다”면서 “기존 실국별 업무보고가 1~2주 정도 진행됐던 것과 다르게 하루 만에 끝난다는 점에서 볼 때 큰 변화다”라고 설명했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