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6일 고문변호사를 위촉하고 충분한 사건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위촉한 고문변호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병근 변호사 등 4명이며, 시책이나 사업추진, 민원 처리와 관련한 법령 해석 요청에 응하고, 군이 당사자가 되는 소송 대리인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자리에서 구충곤 군수는 “행정이 군민들과 다툼을 벌여야 할 때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며 직원들에게 “사전에 잘 검토하고 주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려서 억울한 군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