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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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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6 18:04

최문순 화천군수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화천 ‘봉오 평화마을’ 5년 만에 준공

화천 봉오 평화마을 준공식이 26일 상서면 주민센터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는 ‘봉오 평화마을 조성사업’이 5년 만에 준공돼 낙후된 화천 북부권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군은 26일 상서면 봉오1리에서 봉오 평화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봉오 평화마을 조성사업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 거점마련을 위한 것으로, 주민센터와 청소년 공부방, 봉오1리 경로당 동시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2013년 최초 추진계획 수립 후 2014년 실시설계, 2016년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착공해 26일 준공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봉오주민센터는 다목적 체육관과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까지 갖춰 인근 주민과 군 장병, 군인 가족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공부방은 내부에 학습용 가구는 물론 컴퓨터와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될 경로당 역시 노인들의 안락한 휴식을 위해 냉·난방 시설은 물론 냉장고와 안마의자, 싱크대 등을 완비했다.

  봉오 평화마을 이외에 민선 6기에서 시작된 화천북부권역의 정주여건 개선사업들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화천군은 봉오1, 3리 지역에서 2016년부터 봉오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약 21억 원이 투입되는 봉오 새뜰마을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정비, 주민 편의시설 조성이 목표다. 이미 지난해 버스 승차대기소 설치, 통학로 펜스 및 석축 쌓기가 완료됐다.

  올해는 빈집 철거사업, 노후주택 지붕개량 등 집수리, 체육시설 개선, 소공원 정비, 마을 주차장 조성 등이 연말 마무리를 목표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상서면 다목리 주민센터와 실내체육관이 문을 연 바 있다.

  최문순 군수는 “군사시설이 밀집된 화천 북부권역은 규제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세기 이상 불편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도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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