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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8.07.30 18:08

김경수 경남지사 “고용 위기가 인생 위기 되지 않도록 해 달라”

김경수 경남지사(자료사진). 김재민 기자

  (창원 더리더) “고용 위기가 인생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제 혁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경수 지사는 “아침에 서부부지사 취임식과 승진자들의 임명식이 있었다. 오늘은 도지사 취임 한 달 만에 전체적으로 경남도가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계기가 되는 날”이라는 인사로 간부회의를 시작했다.

  이어“승진 임명장에는 함께 일한 직원들의 노고와 땀이 배어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주변에 있는 분들을 도와서 함께 협력하고 협업하는 경남 도정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본격적인 경제혁신 작업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혁신위원회가 결성됐고, 이번 주에 새로운 경남위원회의 도정 4개년 운영계획 나오면 경제혁신의 추진 틀이 완성된다”며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경제혁신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고용의 위기가 인생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성동조선, STX 등 수많은 조선산업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실직한 분들이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투자와 고용을 늘려나가야 하고, 다른 직장을 찾을 때까지는 전직훈련이나 재교육, 실업급여 등 완충지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금융기관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을 기피하면서 중소제조업들이 제대로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다”며 “금융기관들이 중소제조업체에 대출을 늘려줄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해달라고 했다.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서 금융기관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상력을 가지고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며 인사와 조직에 대한 방침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번 인사는 기존관례를 최대한 존중한 인사였다”며 “다음 인사부터는 새로운 인사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인사시스템은 “도민들의 역량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내고 있는가, 참여와 협치 등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잘 실현하고 있는가 등을 반영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폭염관련 대응대책, 대학과 연구기관의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방안, 적조.고수온 대응방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발굴 등이 논의됐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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