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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행정
  • 입력 2018.08.02 08:45
  • 수정 2018.08.08 11:32

이재명 경기지사, 여성고위공무원 확대 약속 이행

도, 5급 공무원 승진자 여성 비율 35.4%, 역대 최고 기록

이재명 경기지사(자료사진). 정소희 기자

  (수원 더리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성평등 경기도를 위해 고위직 여성공무원과 도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지난 7월 31일 발표된 5급 승진 예정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35.4%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5급 승진자는 전체 48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승진자는 17명.

  특히 행정직군의 경우, 승진예정자 15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8명이 여성이어서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35.4%는 민선 6기 4년 평균 여성 5급 승진비율인 21.7%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로 이 기간 동안 도에서는 총 387명이 5급으로 승진했으며 이 가운데 84명이 여성이었다.

  도 관계자는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높다는 것은 향후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도 여성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사로 여성 간부 공무원 확대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오는 2022년까지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외에도 취임 후, 이 지사는 지난달 12일 열린 여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성평등지수에서 다른 지방정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관리직에 여성공무원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30%대 수준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50%대로 올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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