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영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8.08.02 08:56

‘청계동 계곡’.. 곡성군, ‘자연휴식년제’ 시행

청계동계곡(사진= 곡성군청 제공). 김영호 기자

  (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입면에 위치한 청계동 계곡이 지난 2017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시행중이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계동 계곡은 동악산이 큰 용처럼 달려오다 강줄기를 만나 멈춘 곳으로, 여름에는 맑은 물이 계곡 사이로 흐르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이 많다.

  또, 계곡 바닥에 깔려있는 바위와 돌들은 매끄럽고 부드러워 앉아서 놀기가 좋고, 계곡을 오르는 산책길의 경사도는 평지와 같이 완만하여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그러나 취사야영 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계곡 수질 및 생태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2019년 6월 30일까지 휴식기간을 가지며 행락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 청계동 계곡을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클 것 같다”며 “휴식년제 동안 청계동 계곡의 생태환경이 예전의 수려하고 청청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