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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08.08 13:06

춘천시정부 “정상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정부(시장 이재수)는 시내버스 업체가 파산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멈추지 않도록 장단기 대책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 마련은 시내버스가 멈춤으로써 일어날 교통대란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우선 시내버스 업체의 파산위기를 막기 위해 차고지 매각, 시내버스 운행감회 등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채권자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장기적인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먼저, 대중교통체계 전반을 개편에 나선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시내버스 민영제 방식을 준공영제, 공영제 또는 제3섹터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시민편의성, 경제성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해 춘천시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내버스 노선도 전면 개편한다. 이는 중앙로 중심의 방사형 노선이 운송수지 적자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내순환노선과 외곽노선을 분리하고 환승정류장을 신설해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환승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선 개편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줄어드는 지역은 마을버스나 희망택시 운행을 확대해 소외된 지역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시내버스업체가 회생절차를 조기에 졸업해 시민들에게 정상적인 대중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내버스 노선과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고 시민을 위한 최적의 노선과 운영방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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