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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8.08.12 14:12
  • 수정 2018.08.15 16:17

‘명찰패용’.. 경기도, 도민 78%가 찬성 입장 나타내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청(사진= 경기도청 제공). 정소희 기자

  (수원 더리더) 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공직자 명찰패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한 ‘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패널의 78%가 도 공직자의 명찰 패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도에 따르면 그 중 ‘매우 찬성한다’는 42%를 차지했으며 ‘반대’는 22%로 낮게 응답했다.

  명찰패용 찬성한 1,778명은 그 이유로 ‘행정 업무에 대한 책임감 향상’을 가장 높게(37%) 꼽았다.

  ‘가장 쉽게 공직자 신상과 업무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란 의견도 27%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79%)가 공직자의 명찰패용이 도민과 공직자간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무원증.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에 대한 물음에는 왼쪽 가슴에 패용하는 일반형 명찰 디자인(3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공무원증의 소속.성명을 확대하고 목에 걸거나 가슴에 패용하는 방식은 29%, ‘현 공무원증’이나 ‘국가 공무원증’ 선호의견은 각각 17%, 16%였다.

  한편, 도 공직자 중 응답한 대다수(72%)는 명찰패용이 도민과 공직자간 행정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보았다.

  도는 도민과 공직자가 명찰패용 방식 및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도민과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패널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시스템(경기넷)’을, 도 공직자는 내부 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했으며 만 14세 이상 패널 2,288명과 도 공직자 700명이 참여했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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