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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8.08.13 12:30

김금분 신임 이사장 “춘천문학 자부심 지켜나가겠다”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취임식

10일 김금분 신임 이사장이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 낭만누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춘천문학의 자부심 지켜나가겠다”

  김금분 신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이 10일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 낭만누리에서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금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2002년 개관 당시부터 대한민국 으뜸 문학관으로 성장시켜 주신 전상국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 김유정 선생님이 일제 강점기 때 대표작가 이었다면 전상국 작가는 현태 한국문학의 거목으로 독보적 자리를 지키고 계신 소설가”라며 “전 이사장님은 작가로서의 활동을 희생하고 줄이면서 김유정선생 얼 선양사업에 모든 것을 바치셨다. 그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문인으로서 각오는 비장하나 부족한 능력으로 이 일을 맡게 되었다. 중책을 맡겨주신 기념사업회 이사님들과 늘 의논하며 문학촌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10일 김금분 신임 이사장이 전상국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아울러 김 신임 이사장은 “김유정문학촌은 춘천문인들의 자산이며 자긍심이다. 춘천문인들과 함께 춘천문학의 자부심을 지켜 나가겠다. 신동면 이장님들과 부녀회장님들, 노인회장님과 어르신들 등 모든 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을 믿고 첫걸음 든든하게 떼어 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김금분 이사장은 춘천 출신으로 춘천여고와 한림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강원도 바르게살기협회 여성회장, 도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예림회 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8.9대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예결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강원도 여성정치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여성들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썼다.

  199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낭송회춘천글소리회장, 춘천수향시낭송회, 풀무문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시인으로 활동했다. 국민포장, 강원문학상, 강원여성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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