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3일 강원도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194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규 시.군협의회장(춘천시의회 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및 각 시.군 의장단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원규 의장과 이재수 시장의 개회사와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원규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여름 유래 없는 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란다”며 “강원도 시.군 의장단이 2년 후 내실 있는 평가를 받기위해 각 시.군 의장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원 출신의 시장으로서 협의회에 정서적 공감을 갖고 있다”며 “의회에서 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의회의 결정을 잘 집행하는 집행부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의회의 역할과 가치가 크고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해 경험했던 것을 공유하고 싶다. 많은 의견 나누시고 재해 상황에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는 보고 및 안건처리를 통해 ‘폐특법 10년연장 및 관광진흥기금 폐광지역 배분 촉구 성명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구간 통행료 무료화 촉구 건의문’,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건립사업 추진 촉구 성명서’ 등 총 3건의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이밖에 9월 협의회 개최지는 화천으로 결정됐다. 또한 지역현안 해결 및 지방자치분권을 위해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