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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18.08.26 12:48

‘알파인경기장’ 존치.. 염동열 의원 “정선군민과 환경 위한 것”

염동열(오른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왼쪽) 강원지사와 함께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염동열 의원실 제공). 이형진 기자

  (춘천.정선 더리더) “중봉알파인경기장 사후 활용에.. 정선군민 의견 반영 돼야”

  염동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지난 24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를 만나 중봉스키장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26일 염동열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중봉스키장 복원계획을 결정짓는 중앙산지관리위원회 회의가 당초 24일에서 31일로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책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22일 정선군민 600여명이 청와대 앞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복원 반대’를 주장한 만큼 이 자리에서 염동열 의원은 일방적인 복원 추진에 대한 정부 방침에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은 미흡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염 의원은 “주민들은 대대손손 생활한 터전을 내어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만을 위해 노력했다”며 “또다른 희생이 강요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상황에서 복원에 성공한 해외사례가 없을 뿐아니라, 복원과정에서 스키장 지하매설물 철거 등은 더 큰 환경적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며 “스키장 존치가 환경과 주민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중봉스키장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경기장의 우수성도 세계에 인정받은 만큼 활용가치가 뛰어나다. 올림픽 개최의 중요한 목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키장이 활용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강원도민의 자긍심과 국민에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곧 있을 정기국회서 2019년 정부예산안이 심의된다”며 “올림픽 사후활용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빠진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은 온 힘을 다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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