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북평면 남평리에 있는 舊(구)남평출장소가 향토문화유산 탐방 및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북평면 남평리 382-6번지에 위치한 남평출장소 건물은 북면 남평리 6개리 행정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지난 1959년 6월 13일 지상 1층 연면적 144.72㎡ 규모로 건립됐다.
북평리로 위치를 변경한 1984년까지 행정업무를 수행한 곳이다.
특히, 구 남평출장소는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1960년대 이전 공공건물로 옛 모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군은 건물 외관을 건립 당시의 모습 원형 그대로 살려리고 내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북평지역의 생활.문화.유물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근대건축물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문화.관광시설 및 주민복지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