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리더)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전체 살림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시가 공시한 ‘2017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결과’에 따르면 2017년 수원시 살림 규모는 3조 2,776억원으로 전년(2조 9,061억원)보다 12.8% 늘어났다.
시 살림 규모는 2012년 2조 1,594억원, 2013년 2조 3,980억원, 2014년 2조 5,323억원, 2015년 2조 7,328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세입 총계를 뜻하는 ‘살림 규모’는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내부거래 등을 합친 액수다.
특히, 인구,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살림 규모를 비교해보면 수원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살림 규모 2조 5,983억원보다 무려 6,793억원이 많다.
이범선 시 예산재정과장은 “재정공시가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세수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