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태백시바둑협회가 전국 최초 엘리트(전문)체육선수 대상으로 바둑 강습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태백시바둑협회에 따르면 ‘학생바둑진흥을 위한 전문체육선수 바둑 강습’은 태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대한바둑협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태백지역 초.중.고등학교 엘리트 체육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둑 강습은 오는 12월까지 신청하는 학교 대상으로 순차적 실시된다.
현재, 황지고등학교를 비롯해 통리초등학교, 황지중학교 소속 엘리트체육 학생들이 바둑 강습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태백시바둑협회 관계자는 “이번 엘리트 체육 학생들 대상 바둑 강습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바둑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인 집중력 향상과 전략 및 전술 활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바둑이 학생들 경기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