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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8.09.12 16:12
  • 수정 2018.09.18 12:25

오거돈 시장 “부산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오거돈 부산시장이 12일 오전 8시 30분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김재민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더 높게 도약”

  오거돈 부산시장이 12일 오전 8시 30분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거래소 등 부산이전 9개 금융.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새로운 10년 부산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드는데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브리핑에서 오 시장은 “부산은 2009년 1월에 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에 따라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후 부산국제금융센터 1,2단계 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29개 공공.민간 금융회사들을 집적화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산업의 중요성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여전히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지난 10년의 한계를 넘어 내실 있고 차별화된 금융중심지로 가기 위한 부산만의 특화된 금융모델 형성이 시급하다”며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부산의 대형 투자사업과 연계한 부산형 금융모델을 만들어서 부산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한 차원 더 높게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10년의 부산금융중심지 추진전략’으로 ▲위안화 허브화 등 동북아 금융중심 추진 ▲핀테크 등 금융기술기업 클러스터화 ▲해양금융허브화 추진 ▲남북경협 금융센터화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강화 ▲BIFC 입주기관과 연계한 금융생태계 강화 등을 6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BNK금융지주, 한국해양진흥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등 BIFC 내 금융기관들이 참석해 물리적 집적을 넘어선 화학적 결합을 다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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