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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8.09.14 16:38

‘365세이프타운’.. 김혁동 의원 “강원도소방본부에서 운영해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혁동 강원도의회 의원이 14일 오전 10시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소방본부에서 365세이프타운 운영을”

  김혁동 강원도의회 의원(태백2.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10시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도에 이같이 제안했다.

  ◇ 다음은 김혁동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낮아지는 사람, 그러나 도정은 패기와 열정으로 이끄시는 최문순 지사님, 교육선진국의 길을 여시는 민병희 교육감님,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태백출신 더불어민주당 김혁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태백지역이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에 따라 대체산업으로 육성된 태백 365세이프타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업비 2,000억을 안전을 위해 투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과거에도 없고, 미래에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과거 재난을 잠시 돌아보면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방화, 세월호 침몰로 수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현실은 뚜렷하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경주지진을 경험했듯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는 조직개편, 장비확충에만 급급할 뿐 정작 재난예방을 위한 국민안전 교육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재난안전은 늘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 의 임기응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과연 이대로 두고만 보아야 하는 것 입니까? 안전을 걱정하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백 365세이프타운은 연평균 10만명이 방문하여 지진대응훈련등 안전교육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동일구역 내 강원도소방학교의 경우 전국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방학교는 강원도, 청소년안전체험관은 태백시로 관리주체가 이원화 되어 전문성, 공익성은 물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백 365세이프 타운은 수익시설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방문객에 비하여 적자운영이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시 생각해 봅시다.

  과연 안전을 위한 시설이 수익시설입니까?

  본 의원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난예방 교육시설은 공공 주도적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당연히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분야라 생각됩니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안전의 위상이 드높아져 있으며, 최근 남북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은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7개 안전체험시설 중 태백시를 제외한 6곳은 전문성을 갖춘 광역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최문순 지사님, 안전은 헌법이 보장하는 도민이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강원도소방본부에서 365세이프타운을 운영함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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