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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여행
  • 입력 2018.09.16 11:24

풍성한 축제, 아름다운 가을... 경남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9월 14일부터 3개월 간 도내 각지에서 30개 축제 열려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사진= 경남도청 제공). 김재민 기자

  (창원 더리더) “경남의 가을로 빠져봅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힐링, 역사문화, 꽃, 먹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따스한 가을햇살과 시원한 가을바람이 함께하는 가을축제가 도내 각지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먼저, 첫 출발은 무더운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줄 ‘산청한방약초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 산청IC입구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다.

  또한, 10월이 되면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하는 진주도 눈여겨 볼만하다.

  글로벌 명품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진주성 및 진주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7만 여개의 등(燈)이 전시되며 올해는 누구나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위해 무료 입장으로 운영된다.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사진= 경남도청 제공). 김재민 기자

  또한, 우리 농업의 현주소와 미래농업의 방향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구하고 찬란했던 경남의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축제도 마련돼 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설화를 바탕으로 한 민속축제 ‘무술년 마산만날제’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가위음악회, 주제연극 ‘모녀상봉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해에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야간테마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김해 문화제 야행’이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수로왕릉 일대 등에서 개최되며, 이천년 가야토기의 눈부신 역사를 담고 있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꽃을 주제로 한 축제도 전 국민을 기다린다.

오는 10월 26일 개막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사진= 경남도청 제공). 김재민 기자

  가장 먼저 열리는 ‘청마꽃들 둔덕 코스모스 축제’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거제 둔덕면 방하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광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하동에서는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김해 연지공원 대표 볼거리인 음악분수와 연계한 수변데크에 꽃과 빛 터널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 ‘금바다(金海) 꽃 축제’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김해 연지공원 일원에서 마련된다.

  여기에 국화산업 기반 조성과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거제에서는 ‘거제섬꽃축제’가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경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도 눈길을 끈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의 독일마을에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음식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개발 등을 위한 ‘창원음식문화축제’가 10월 20일 용지문화공원에서, K-POP 페스티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2018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이 10월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문일 도 관광진흥과장은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열정과 낭만이 넘치는 경남의 가을 축제로 초대한다”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아름다운 경남의 가을도 즐기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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