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면목3.8동 1075번지 일대가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면목3.8동 1075번지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사이에 둘러싸인 노후된 주거지로서 골목길 상당수가 가파르고 좁아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신축은 물론 집수리도 어려워 20년 이상 된 노후건물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7월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지정을 신청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됐으면 한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주거지 재생을 통해 주민이 마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지는 주민 동의 50%를 확보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주민동의 50%를 얻은 후 구역지정을 완료하면 5년 이내로 20억~4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구는 향후 주민모임 활동 지원 및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T/F팀 구성,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의 연계 등 성공적인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