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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8.10.09 14:56
  • 수정 2018.10.11 14:36

이재명 경기지사 “집이 투기 수단 아닌 주거 수단으로”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 기공식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열린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기도청 제공). 정소희 기자

  (성남 더리더) 경기도 판교에 3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이 마련돼 이 지역 청년 노동자와 창업가의 주거고민을 덜어줄 전망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8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관.김병욱 국회의원, 권락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과 지역주민 200명이 참석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00번지 부지(5,288㎡)는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보유한 마지막 도유지로 도와 공사는 이곳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경기행복주택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공사를 시작했다.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224호), 26㎡(76호)로 판교 청년노동자와 창업인 270호, 고령자 30호 등 총 3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87억원이며 2020년 8월 준공과 같은 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2년까지 경기도에 장기임대주택 20만호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6만 세대를 청년들을 위한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 가장 핵심적인 곳에 장기공공임대아파트를 지어서 집이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주거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고,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도가 지원한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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