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 화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구충곤 군수, 박병기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장, 박정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소장, 양규승 화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과 지역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군의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취지에 공감하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의하며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구충곤 군수는 “어린이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당연히 권리를 누릴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며 “화순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그림책 놀이터’ 조성, 청소년수련관 신축 등 아동 및 청소년의 활동 공간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아동.청소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이 지켜지며 아동의 행복이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2월 27일 ‘화순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월 2일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했으며, 8월 1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