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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18.10.11 15:48

태백시 ‘기업유치’ 전략 無.. 김천수 의원 “인구 ‘3만 5천’까지 감소될 것”

김천수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기업유치 전략 없어... 내년 연말 기준, 인구 3만 5천명까지 감소 우려”

  김천수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11일 태백시의회 앞마당에서 민선 7기 태백시의 기업유치 전략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태백지역 경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먼저, 김천수 의원은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고 의회로 돌아온 가장 큰 배경은 경제, 즉 기업유치 때문이다”고 언급하며 “현재, 태백시 경기는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민선 7기 태백시가 내세운 기업유치 방안 및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달 평균 약 70명이 태백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업유치 청사진도 없다. 신규사업도 마땅하지 않다. 내년도 예산은 감소되는 상황에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인구 유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그는 “동료의원들과 제8대 의회에서는 내년부터 태백시 재정에 허리띠를 졸라매 ‘기업 유치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한 상황”이라며 “태백시가 내년에도 기업유치에 대해 달리 방도가 없다면, 지역 붕괴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태백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지난 8월 350억원을 투자해 동점산업단지를 준공했지만, 아직까지 세부 분양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등 세부적인 기업유치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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