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8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WHO(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하는 건강도시 우수 사례상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가 선정하는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상은 AFHC에 가입한 9개국 185개 도시를 대상으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구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위한 활동적인 도시’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가 건강도시 국제어워드 2관왕 수상으로 전 분야에 걸쳐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누구나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량 증가 및 건강실천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2004년 서울시 최초로 자전거 특구로 지정됐으며, 자전거등록제 최초시행,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도로 재난신고 표지판 설치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장했다.
이외에도 양천 둘레길과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 보행자 중심 둘레길 정보를 전국최초로 모바일로 제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