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곡초등학교에서 ‘1일 학교보안관’으로 활동하면서 “올해 시행된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제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학교안전은 교육환경의 기본인 만큼 여학교와 취약지역 학교에 우선 배치해 자녀들이 학교 폭력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폭력과 납치.유괴 등 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앞서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학교장 면담을 통해 총 1094명의 학교보안관을 선발해 지난 2일부터 시내 국·공립초등학교 547곳에 2명씩 배치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