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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0.28 16:01

접경지역 시장.군수協, ‘판문점 선언’ 비준 촉구

위수지역 폐지 발언에 ‘유감’ 내용 담은 성명서 발표

지난 25일 최문순 화천군수가 2018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2018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가 지난 25일 경기도 강화군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최문순 화천군수)는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법적 완결성을 부여하는 국회 비준동의가 미뤄짐에 따라 여야를 떠나 국회에 비준동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육군참모총장의 군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발언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2018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한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협의회는 정부가 2011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접경특화발전지구가 지금까지 실제 지정된 곳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환경에 맞춰 10개 시.군의 특성을 담은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을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전수조사 후 지자체 등에 우선매각 또는 관리전환 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문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접경지역 정책도 보다 전향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치고 신임 제9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정하영 김포시장, 부회장은 조인묵 양구군수가 추대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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