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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1.02 13:47

이 땅의 ‘평화’... 참전용사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 성료

지난 10월 31일 김수철(왼쪽)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과 홍천식 복지정책과장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가 지난 10월 31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강원도지부 주최 강원도, 화천군, 제2군단 후원으로 손성수 월남참전자회 강원지부장 직무대행, 홍천식 강원도복지정책과장, 박춘석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신금철 화천군의장, 김수철 강원도의원, 최명수 화천군복지과장, 참전용사와 유족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31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에서 열린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 전경해 기자

  손성수 직무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이역만리 월남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선열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나가자”고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최명수 화천군복지과장, 신금철 화천군의장, 김동완 길종수 군의원 등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에서 추모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홍천식 도 복지정책과장은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해 추모사를 전달했다. 홍 과장은 “대한민국 국군은 6,25전쟁 후 보은과 민주주의 수호, 조국의 영광을 위해 월남전에 참전했다”며 “참전용사예우에 최선을 다해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은 그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1일 손성수 직무대행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수철 강원도의원은 “50여 년 전 파월된 장병들을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 총성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자신을 희생하며 자유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며 “오늘날 우리나라의 영광은 자유수호를 위해 싸운 파병용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숭고한 정신 이어나가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홍천식 도 복지정책과장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민족의 숙원인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책무다. 올림픽으로부터 시작된 남북평화분위기가 통일의 기반을 마련했으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선열들의 애국과 희생정신을 이어 갈 때 우리의 바람도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31일 김수철 위원장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박춘석 지청장은 “세계평화를 지키기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오늘 날 국가번영의 기틀 됐다. 그분들의 자유수호정신과 희생은 소중히 간직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31일 박춘석 강원서부보훈지청장장이 ‘월남참전 제54주년 강원도 합동위령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위령제는 헌화와 분향, 최현순 춘천문인협회 회장의 헌시 낭송으로 진행됐다. 위령제가 열린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 일대는 파월에 앞서 장병들의 군사훈련이 실시된 장소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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