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더리더) “사회적 약자, 복지사각지대 놓이지 않게 철저한 대비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오전 주재한 첫 번째 월간전략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김해 원룸 화재와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겨울철 한파 등 재난재해에도 힘들고 어려운 소외계층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게 된다”며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를 지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최소한 카드 수수료 부담만큼은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제로페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 시즌을 앞두고 직원들을 향한 당부사항도 전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인사청탁은 반드시 불이익, 능력과 실력 위주 인사, 적소적재 인사” 등 ‘인사 3원칙’을 강조한 뒤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강화”를 천명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수험생 교통편의와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는 물론 기상악화와 지진 등 천재지변까지 철저히 대비해 수능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게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월간전략회의는 ‘경남 도정혁신 1호 과제’로 간부회의를 혁신한 형태로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 오전 개최되는 회의는 기존 단순보고 형식을 탈피, 1주차는 ‘월간전략회의’, 2주차는 ‘혁신전략회의’, 3주차는 ‘현안점검회의’, 4주차는 ‘도민소통회의’, 5주차(분기별)는 ‘미래아젠다 특강.토론’으로 타운홀미팅 방식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