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규, 이하 현대위)가 19일 오전 긴급 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강원랜드가 진행 중인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용역’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현대위에 따르면 수용 불가 입장 결정에 대해 용역 수행 과정에서 현대위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유효(잠재)수요를 1,721명에서 9월에는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193명으로 줄인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위는 “이러한 용역진행 과정을 결코 수용 할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끝으로 현대위는 “만약 요구를 무시할 경우 강원랜드와 현대위 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지 못하므로 특별법 폐지운동 전개 등 태백시민의 강력한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