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군정제안제도 활성화를”
전흥표 강원 정선군의회 의원이 21일 오전 10시 정선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획감사실에 대한 ‘2018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전흥표 의원은 ‘군정제안제도’를 언급하며 “군민제안 94건, 공무원제안 3건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채택률은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한 원인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 제안율의 경우, 일반 군민 제안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다”며 “한 해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전문적인 공직자들이 조금 더 군정 발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수복 군 기획감사실장은 “제안 채택의 경우, 제안마다 주무부서로 배정돼 중복되는 정책인지 먼저 사전에 판단한다”며 “사전 검증절차를 통과하면 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타 자치단체에서 성공한 기존 사례를 전파하는 형식은 가급적 피하고 있다. 군정제안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운하 부의장)는 이날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2018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2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