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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1.22 14:35

춘천시 “보행친화지역 ‘자전거 천국도시’ 조성”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가 자전거 천국도시와 보행친화지역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정부는 22일 자동차 위주의 도로건설, 개발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시민의 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춘천지역 자전거도로는 총 300km로 춘천 수계 북한강, 소양강 물길을 순환하는 레저형 100km와 시내 곳곳의 200km 구간이다.

  특히, 레저형 구간 중 의암댐~ 춘천댐을 순환하는 의암호 구간은 총 44km로 자전거동호인과 일반 여행객이 즐겨 찾는 코스이다.

  시정부는 먼저, 미 개설된 구간인 서상대교~춘천댐~용산삼거리 6km 구간을 100억원을 투자해 마무리한다. 서상대교~춘천댐 1.8km, 춘천댐~용산삼거리 4.2km 2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며, 이 구간이 개설되면 의암호 순환코스가 마무리 된다.

  야간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자전거도로변 가로등도 확대 설치한다.

  자전거도로 이용자를 위한 편익사업도 추진한다.

  우범지역 2개소 CCTV설치, 자전거도로변 작은 숲 조성, 자전거이용자 불편신고 앱 설치, 스토리텔링 간판 설치, 어린이 안전교육장 설치 등이다.

  한편 시정부는 내년도부터 시민자전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시내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생활 이동수단용으로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치자전거를 수리해 시민통행이 많은 교차로, 버스터미널, 춘천역, 남춘천역 거치대에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확보된 시민자전거 100대를 내년 3월부터 교차로에 우선 배치하고, 추가로 50대를 더 확보 배치할 계획이다.

  또 보행친화지역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시정부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춘천을 보행친화지역도시, 자전거 천국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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