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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1.22 18:25

최문순 강원지사 “평화는 경제이자 돈”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2일 오전 10시 강원도의회 제27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평화는 안전이고 안보, 경제이자 돈”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2일 오전 10시 강원도의회 제27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문순 지사는 시정연설문에서 “새해 도정의 첫 번째 목표는 ‘평화와 번영’”이라며 “남북화해의 시대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사는 “금강산 관광의 재개, 동해안 공동 관광 특구의 조성, 동해 북부선 철도의 착공, 경원선의 복원, 평화의 바다 조성을 비롯해 준비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 사업들은 강원도의 운명을 바꿀 사업들”이라며 “강원도가 전쟁의 시대, 분단의 시대, 야만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 정치, 평화 경제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지사는 “언제나 도민들께서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요구하고 계신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저출생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육아 기본수당을 ‘아기 1명을 낳으면 한 달에 50만원씩, 4년 동안 지원하는 것과 아이 키우기에 전념하는 주부에게는 전업주부 수당 20만 원을 1년 동안 별도로 지원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내년에는 지방세와 보통교부세 등 자주재원이 2조 2천억원을 넘어선다. 그리고 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만큼 오는 2022년까지 채무 제로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6조 2,580억원으로, 사상 처음 당초 예산안이 6조원을 넘어섰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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