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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8.11.23 11:01

한금석 의장 “작은 봉사,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 되길”

강원도의회, 연탄배달 봉사로 이웃사랑 나눔 실천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가 지난 22일 강원도의원, 의회 사무처 다나눔 봉사단 등 100여명과 함께 춘천시 후평1동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3000장과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도의회는 11월 초 (사)일촌공동체 강원본부에 연탄기금을 전달하였으며, 어려운 가정 10곳을 추천받아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한금석 의장은 “올해는 경기위축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기부심리가 많이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도의회가 전달하는 연탄, 쌀 등 생필품들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이번 작은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 행복을 위해 지역현안 현지시찰, 민생탐방, 소외계층 위문 등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강원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강원도의회 의원들과 도의회 사무처 다나눔 봉사단 단원들이 사랑의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심영섭 사회문화위원장은 “해마다 이맘때는 지역구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저소득층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며 “연탄을 지급받는 분들은 그래도 형편이 나은 축에 속한다. 겨울에 더 어려운 사람들은 남의 집에 세 들어 살면서 기름을 사용하는 세대다. 집 주인이 연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함종국 강원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안미모 의원은 “의회에 오기 전에는 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실감하지 못했었다. 겨울이 추울수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소외계층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연탄을 나르면서 봉사자들의 노고도 헤아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지영 강원도의회 의원이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박효동 농수산위원장은 “도시 변두리나 시골엔 연탄을 난방으로 사용하는 세대가 많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값진 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을 찾은 김산 일촌공동체 강원본부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후평1동 주민들은 연탄 배달에 나선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따뜻한 차와 삶은 달걀 등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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