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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18.11.26 16:05
  • 수정 2018.11.26 16:16

① 태백시의회 월정수당 수준은?

강원 태백시의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비’ 인상이 관심이다.

  현재까지 의정비 인상을 확정한 시.군.구의회의 경우, 대체적으로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상황.

  반면, 10%내외로 인상하는 시.군.구의회도 나타나고 있다.

  전남 순천시의회는 12%, 경남 합천군의회는 9.7% 등 의정비 인상을 결정했다.

  태백시 역시 지난 6일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태백시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에 대해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리더’는 ① 태백시의원 월정수당 수준은? ② 태백시의원 의정활동 현황은? ③ 겸직 감안... 소폭 인상을 VS 대폭 인상을 등 세 편으로 나눠 의정비 인상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태백 더리더) 태백시의원들의 순수 월정수당은 연간 1천 980만원.

  월정수당에 의정비 활동비를 더하면 연간 태백시의원들 3천 300만원을 받아간다.

  현재, 태백시의원들의 순수 월정수당은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8번째로 높다.

  가장 높은 곳은 춘천시 2천 430만원으로, 강릉시 2천 401만원, 원주시 2천 400만원 순이다.

  이 중 군단위와 도농복합시를 제외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강원도내 시단위 자치단체는 모두 3곳.

  태백시를 비롯해 동해시 그리고 속초시이다.

  현재, 동해시의회와 속초시의회의 월정수당은 각각 2천 279만원과 2천 335만원.

  이들과 비교해보면 태백시의회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인구를 비교해 보면, 동해시의회와 속초시의회가 태백시의회보다 월정수당이 비교적 높은 것은 아니다.

  동해시 인구는 약 9만 1천명, 속초시 인구는 약, 8만 2천명으로, 태백시 인구 약 4만 5천명에 비해 2배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상대해야 할 지역주민 또는 유권자가 많다는 얘기다.

  따라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월정수당 ‘가이드라인’ 중 자치단체의 주민 수를 고려한다면, 현재로써 태백시의원들의 월정수당 인상 명분은 미비한 편이다<②편에 계속>.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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