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신규 참가자 3202명 중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약정행사로 3천202명이 새로 저축을 시작하게 돼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참가자는 종전 총 2만6천600명에서 2만9천802명으로 늘어났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에 참여한 100가구 중 98가구가 3년간의 저축을 완주해 꿈을 이뤘다”며 “이번 신규 참가자 3천202명도 모두 힘들고 어려운 형편 속에 있지만 자신감과 의지를 잃지 않고 노력해 모든가 완주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갖고 있는 꿈들이 모두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어 참가자 대표에게 통장을 전달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애드벌룬에 희망메시지를 작성했다.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층이 소득수준에 따라 매월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 아동의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월3만~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동일금액을 추가 적립해 준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