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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혁신도시’ 지정.. 양승조 충남지사 “균형발전 새 전기 될 것”
김지희 기자 | 승인2018.11.30 17:59
양승조(오른쪽) 충남지사가 30일 송재호(왼쪽)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김지희 기자

  (홍성 더리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0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으로 충남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이날 충남연구원에서 열린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의 역할과 과제 논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충남연구원 주최로, 양 지사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전문가,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특강,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는 지난 40여 년 간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압축성장 신화를 이뤘다”며 “그러나 전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이 대한민국의 인구와 기업 등 모든 역량과 자원을 흡수하며 지역 간 불균형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4년 참여정부는 이 같은 국가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제시했다”며 “이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방으로 이전한 115개 공공기관과 10곳의 혁신도시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그러나 “세종시 건설이라는, 균형발전의 대의에 앞장섰던 충남은 인구 9만 6천만명, 면적 399.6㎢, 지역총생산 1조 7,994억원이 감소하는 등 오히려 역차별을 받았다”라며 “이제는 그 차별을 해소할 올바른 응답을 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최근 ‘혁신도시 시즌2’ 추진과 116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충남이 기꺼이 감내한 불공정을 치유할 새로운 기회를 열리고 있다.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육성을 통해 충남의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는 현재 어떤 공공기관이라도 당장 입지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과 국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발전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 특강에서는 송재호 위원장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고, 발표에서는 충남연구원 송두범 박사가 ‘충청남도 발전 계획’을, 오용준 박사가 ‘내포 혁신도시 육성 방향’을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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