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서울시는 모바일 정보시스템 ‘모바일서울’을 대폭 개선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민들에게 휴대전화로 각종 재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바일서울에서는 그동안 안전과 관련해서는 황사나 강설량 등 일부 기상정보만 제공해 왔다.
서울시는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상청, 소방재난본부, 서울메트로, 교통방송 등 재난유관기관과 실시간 재난정보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대형 화재나 사고 등의 안전 관련 정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는 ‘u-어린이 안전서비스’와 각종 안전사고 위험지수 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경찰청 등 외부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해 유괴 테러 질병 등으로 서비스 대상 분야를 확대하고, 이후에는 통합재난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조기경보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모바일서울을 이용하려면 일반 휴대전화의 경우 ‘02’와 ‘인터넷 접속버튼’을 차례로 누르고, 스마트폰에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m.seoul.go.kr’을 입력하면 된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