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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04 16:09
  • 수정 2018.12.07 16:38

‘광역 환승’ 협약.. 대구시-경산시-영천시 “경제공동체 형성 기대”

환승 초기 비용 대구은행에서 기탁

최영조(왼쪽) 경북 경산시장, 최기문(가운데) 경북 영천시장, 이상길(오른쪽)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4일 오전 11시 영천시청에서 대중교통 광역 환승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청 제공). 김재민 기자

  (대구 더리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함께 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추진 협약식을 갖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이상길 행정부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별 운수업체 대표, 대구은행장,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최대 숙원이기도 한 이번 협약이 대구광역시와 경산시의 대승적 차원에서 성사가 이루어 졌다”며 “대구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간의 공동생활권의 형성으로 상호간 교류확대와 동시에 도시 간 상생의 시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치단체 간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환승을 계기로 대구와 경북이 서로 상생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환승에 따른 초기구축 비용인 약 10억원은 대구은행에서 기탁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구시는 경산시와 지난 2009년부터 무료환승제를 시행해 연간 대구와 경산시민 250만명이 무료환승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번 환승협약으로 영천시와는 연 30만명 정도 무료환승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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