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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14 22:52

강동구,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 본격 착공

▲ 15일 착공에 들어가는 암사동 102번지 4일대 서울휴먼타운 조감도.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동 102번지 4일대 서원마을(32,800㎡)에 총 36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5일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에 대한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강동구는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은 오는 15일 15시 서원마을회관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원마을은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어 오다가 2009년 2월 취락지구로 지정된 단독주택지다.

  구는 전원형 주택지 보존을 위한 적극적 노력과 주민의 높은 호응으로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 2010년 11월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암사동 서원마을은 마을회관, 어린이놀이터 등을 확충해 주민커뮤니티형성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낮은 담장을 조성해 이웃과의 소통 활성화는 물론 대지 내 주차면 확보를 통한 그린존(Green Zone)개선, 걷고 싶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 등 환경정비사업을 착공해 오는 10월에 완공 예정이다.

  구에서는 그간 암사동 서원마을을 주민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 가는 주민 참여형 서울휴먼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주민들은 직접 지역 이슈와 미래상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계획안을 작성해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 주민워크숍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휴먼타운(서원마을) 지구단위계획 및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서원마을은 인근 고덕산 자락, 한강, 선사주거지 등 주변의 자연.역사문화 유적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공동체로 범죄 없는 친환경 생태마을을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저층 단독주택지에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커뮤니티 시설 확충 등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저층 주거지 관리 및 개발을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도시 관리계획 패러다임 변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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