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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06 13:06

‘민선 7기 인사’ 방향.. 서울시 “전문.개방.유연 지속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민선 7기 인사운영 방안’에 대해 공직 개방성 확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 공정하고 기회가 균등한 인사원칙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민선6기 서울시 인사혁신안을 마련해 시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인력관리, 개방성‧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이에 더해 시는 민선 7기 역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인사의 합리.생산성을 한층 높여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 인사운영이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외부 개방성을 주로 높여갔다면, 시는 민선7 기에는 조직 내부에서의 승진, 전보 등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대폭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우선, 공무원 조직의 최상위 계급(국장급)이라 할 수 있는 3급으로의 승진심사에는 직렬.직군에 대한 구분 없이 모든 일반직이 상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통합승진제도가 도입된다.

  또한 2~4급 직위에 행정직, 기술직 자리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교차보임을 통해 융합형 우수간부를 적극  보임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구 간 협력관계 증진과 민선 7기 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적 교류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선 시책사업 공모제와 같이 주요 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우수성과자에 대한 인사특전이 크게 확대된다.

  시는 조직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중간 관리자인 5급(팀장급)에 대한 보직 관리를 개선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5급 공채(고시)에 대해서는 현재 정규임용과 동시에 팀장 보직을 부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실무사무관으로 1년간 업무역량을 키우도록 보조한 후 관리자로서 팀장 직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그동안 조직문화 혁신의 기조를 이어 유연한 근무제도를 정착하고 바람직한 조직문화 상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식 시 행정국장은 “이번 민선 7기 인사운영 방안은 기존에 서울시가 추구해 온 인사의 ‘전문성’, ‘개방성’, ‘유연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직원들이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제도를 보완한 것이다”며 “서울시 인사 전반에 있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튼튼히 해 더 신명나게 일하며 그에 맞는 보상을 받고, 조직의 생산성도 함께 제고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 하에 오는 2022년까지 임기제공무원,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민간근무경력 보유자, 전문경력관 3백여 명의 연차별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인적 인프라 확충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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