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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원장 ‘입후보’ 논란에... 의혹 ‘일파만파’김주영 간사 “후보 등록 자격 심의 결과” VS 박무봉 회장 “특정인물 밀어주는 비민주적 행태”
이형진 기자 | 승인2018.12.07 16:27
박인규(왼쪽) 태백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무봉(오른쪽) 연지라이온스 회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오는 19일 치러지는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규, 이하 현대위) 차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자격 논란이 강원 태백지역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현대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현대위원장 및 부위원장 출마자에 대한 후보 접수를 받았다.

  접수 결과, 박무봉 연지라이온스 회장,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장운표 태백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현대위는 6일 오후 현대위원장 후보로 등록을 마친 박무봉 연지라이온스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위원장으로 입후보한 김희철 태백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에 대해 ‘반려’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7일 김주영 현대위선거관리위원회 간사는 박무봉 회장과 김희철 회장에 대한 입후보 반려 사유에 대해 “박무봉 회장은 자격이 되지 않는다. 김희철 회장의 경우, 단수 후보라는 것을 고려 현대위의 발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주영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선거관리위원회 간사(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김주영 간사는 “현대위원장으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정관에 따라 선거 공고일 현재 만 1년 이상 재적한 단체의 단체장이어야 한다”며 “박무봉 회장은 여기에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공고는 지난 11월 21일에 공고됐지만, 라이온스클럽 강원지부로부터 받은 문서에는 박무봉 후보가 연지라이온스 회장 취임을 확인해주는 날짜가 11월 23일 이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법원의 3심제를 예로 들며 “상급 기관에서 인정해주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라며 “현대위 발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무봉 회장은 “특정인물을 현대위원장으로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객관적이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조직으로 변한 것 같다. 아직 반려 사유가 적힌 공문도 못받았다. 이런 가운데 박인규.장운표에 대한 단일화도 이뤄지는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입후보 자격에 대해 “현대위선관위 얘기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지난 10월 23일 현대위에 연지라이온스클럽 회장 변경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 임시총회를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임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비민주적인 행태를 규탄하고자 단식농성, 민.형사상 대응 등 시민사회에 현대위원장 선거의 폐단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위원장 후보는 박인규.장운표(이름 가나다순) 간 2파전 경쟁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선거는 계획대로 19일 오후 1시 현대위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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