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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10 14:57

양승조 지사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민선 7기 ‘도민과의 약속’ 최종 확정, 116개 사업에 17조원 투입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 및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김지희 기자

  (홍성 더리더)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민선 7기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최종 확정했다.

  양승조 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 및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양 지사가 발표한 공약실천계획 및 투자계획은 11개 부문, 41개 중점과제, 116개 사업에 총 17조 6,51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확정한 공약 세부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청정하고 안전한 충남’에는 ▲미세먼지 문제 적극 해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보급 ▲유치원 및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설치 확대 및 관리 지원 등 8개 사업을 담았다.

  임기 중 연도별 사업비는 올해 1조 4,073억원, 내년 2조 1,626억원, 2020년 2조 9,221억원, 2021년 1조 9,821억원, 2022년 2조 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승조 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와 취임식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엄숙히 선언한 바와 같이 철저한 공약 이행으로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과제”라며 “‘더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도정 비전을 실현해 220만 도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 출생률은 초유의 0명대 진입이 예상되며, 충남의 노인 인구는 36만 3000명으로 이미 고령시대에 접어들었고, 상하위 10%의 가구당 월 소득은 무려 15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며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에는 충남의 현재와 미래 세대의 행복을 저해하는 3대 위기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을 통해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가자.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지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선도하자”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확정 공약실천계획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약 이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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