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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13 12:20
  • 수정 2018.12.16 15:11

적극적인 ‘규제혁신’.. 김경수 지사 “경남 제조업 혁신 돕는 든든한 지원군”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남 도청 제공). 김재민 기자

  (창원 더리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국무조정실, 경상남도 상공회의소협의회와 공동으로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는 시.도와 국무조정실 민간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함께 민생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인이나 일반 시민들의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규제혁신 소통의 자리다.

  이번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는 지난 7월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전북, 전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한철수 경상남도 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유관기관, 정부 부처 공무원, 기업인, 도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총 11명의 기업인과 도민들이 ▲국외선박 수리요건 개선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취약계층 기준 완화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의무 확대 등의 규제애로 사항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관세청.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관계 부처 공무원이 답변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마련해 준 국무조정실 및 유관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도민들의 애로사항 건의에 대한 정부 부처의 전향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이 필수 과제”라며 “지역 혁신성장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나가는 적극적인 규제혁신이야말로 경남 제조업 혁신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남도가 지난 4년간 규제혁신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도민들이 체감하기는 어렵다. 도민이 체감하고 그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이를 위해 경상남도는 기업과 도민들을 부지런히 만나 당장 시급한 규제애로를 듣고 해결해 나가는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 추진과 더불어,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규제샌드박스(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규제혁신이 지역투자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주재한 최병환 국무1차장은 도민들의 건의를 청취한 후, “오늘 논의된 규제개선 애로사항에 대해 미진한 부분은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무조정실이 규제혁신 전반을 아우르는 총괄 부처로서 정책과 현장을 균형있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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