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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14 09:45

양승조 충남지사 “비용절감 핑계로 위험작업 방치 안돼”

지난 13일 ‘태안화력 사고’ 고 김용균 씨 빈소 조문

양승조 충남지사(자료사진). 김지희 기자

  (태안 더리더) 충청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지난 13일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또 한 명의 젊은이가 직장 내 안전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도지사이기에 앞서 자식을 기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저려온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유족과 동료들에게 먼저 위안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위험 작업장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며 “무엇보다 ‘작업장 안전 환경’은 제대로 갖춰졌는지, 비정규직 근로자 홀로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된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비용을 절감한다는 핑계로 위험한 작업이 방치돼서는 안된다”며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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