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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행정
  • 입력 2018.12.18 13:56

‘출산지원금’ 대폭 확대.. 유덕열 구청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서울 자치구 최고액 수준

출산장려 행사에서 아이들과 기념촬영하는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사진= 동대문구청 제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구는 개정된 ‘출산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내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둘째 아이부터 지급되던 출산지원금을 내년부터는 첫째 아이에게도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둘째 아이는 30만원에서 60만원, 셋째 아이는 50만원에서 100만원, 넷째 아이는 100만에서 200만원, 다섯째 아이부터는 기존 100만원에서 3배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구는 기존에 첫째 아이에게만 지급했던 ‘출산축하용품(기저귀, 물티슈)’도 내년부터는 모든 아이에게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아이의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계속해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 아이 출생일 기준으로 동대문구 거주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6개월이 지나면 지원 대상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출산지원금 확대가 출산 가정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가정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임신 10주차에서 20주차 사이의 임신부에게 선별 정확도가 높은 태아 기형아 1.2차 검사의 비용을 지원하고 수유 시 필요한 유축기와 흡입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등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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